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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가 변하고 있다. 음식점은 연남동으로, 빈자리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선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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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53회 작성일 22-08-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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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출구 앞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만나자!”

“뭐? 거기 없어진지가 언젠데!”


최근 홍대입구역 상권이 변하고 있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만나볼 수 있었던 익숙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사라지고,

편집숍, 플래그십 스토어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핵심상권이라 불리는 홍대입구역에서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대거 이탈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높은 임대료와 코로나 19로 인한 외식산업의 침체 때문입니다.


특히 객단가가 비교적 낮은 메뉴는 매장에 주문이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부터 외식시장은 암흑기가 찾아왔습니다.

프랜차이즈 특성상 큰 매장을 1, 2층에 운영하고 있어 기본 임대료가 높다 보니

높은 고정비를 매월 감당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거기에 대학가인 홍대입구는 학생들로 인해 외식의 수요가 계속해서 발생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역을 지나가는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들며

홍대 상권에 위치한 음식점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홍대라는 위치와 연남동이 바로 옆에 있는 등 지리적 특성은 사라지지 않아서 

유동인구는 줄지 않았고, 급변하는 홍대 인근 상권 트렌드에 걸맞는 대형 플래그십스토어가 홍대 곳곳에 생겨났습니다.


실제로 2018년부터 2021년, 3년 새에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버거킹, 맥도날드 등 굵직굵직한 프랜차이즈들이 빠지고 

널디, 무신사 스탠다드, 커버낫 등 브랜드 플래그십스토어가 들어섰습니다. 


플래그십스토어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여 그 브랜드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매장입니다. 

브랜드를 시각적으로 노출시킬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브랜드의 상품을 체험해보고

그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고객에 일상에 녹여낼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공간마케팅은 경험을 중시하는 주 소비층인 MZ세대와 잘 맞아서 많은 번화가 중에서도 홍대에 다양한 플래그십스토어가 들어서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홍대에는 홍대만의 특징과 매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 상권처럼 임대료로 인해 소비자마저 떠나는 일이 없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을 곳임이 분명합니다. 


하이프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