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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신트리점 서종관 점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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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9-08-05 11:17 조회9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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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신트리점*

 

2015년 2월 오픈한 코바코 신트리점은 아버지의 사회 경험과 아들의 열정이 더해져 오픈한 매장이다.

아버지 서기현(60) 씨는 운수업으로 개인사업을 하던 중 2005년 창업시장에 뛰어들었다. 그가 처음 오픈한 매장은 주점이었다.

“외식업을 해본 경험이 없어 프랜차이즈를 선택했어요. 당시에는 주점이 메뉴를 만드는 것도 그렇고, 운영도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외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요리기술이다. 여기에 브랜드력도 있어야 한다.

기술이 없으면 성공에 다가가기는 희박하다는게 그가 프랜차이즈를 선택한 이유다.

 

하지만 창업 성공은 쉽지 않았다. 매장이 어려워지면서 그는 아이템을 변경했다. 일반한식당이다.

밥집은 망하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지만, 그 역시도 만만치 않은게 현실이다.

가장 큰 실패 경험은 강남역 인근에 오픈한 세계맥주전문점이었다. 3억5000만원이 넘는 창업비용을 들였지만, 3년 만에 문을 닫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3년도 잘 버틴 것 같아요. 장사가 어느 정도 돼도 임대료 부담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수많은 도전과 실패에도 아버지 서기현 씨는 도전을 멈출 수 없었다.

“도전을 하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어요. 도전해야 기회가 있는 거죠. 주저 않으면 모든 것을 잃고 마는 거에요.”

그는 재창업에 나서면서 더욱 신중해졌다.

“트렌드도 빠르게 변하고 고객 흐름도 변하고 있어요. 그래서 젊은 사람이 운영하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죠.

저는 그동안의 경험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어요.” 아들 서종관(34) 점주에게 창업을 제안한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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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선택 계기*

 

서 점주는 직장생활을 하던 중이었다. 문제는 모든 샐러리맨들이 고민하듯

장기적인 비젼과 일에 대한 성과 등에서 그 역시 갈등을 겪고 있던 중이었다.

“혼자서 창업을 하라고 했다면 많이 망설였을 거에요.

그런데 부모님이 같이 하자고 하셔서 마음을 정할 수 있었어요. 저도 제 것을 해보고 싶었어요”

아들과 아버지는 아이템 찾기에 나섰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돈가스 브랜드 코바코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데다 메뉴의 가지 수는 많지만 돈가스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는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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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포인트*

 

1. 기존 매장 양도양수로 창업비용 절감

 

코바코 본사를 방문한 부자는 지금이 코바코 신트리점이 매물로 나온 것을 알게 됐다.

본사가 기존 점주의 운영 미숙으로 매출이 하락한 매장을 인수받은 후 매장이 아까워 보유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여기서 부자를 놀라게 한 것은 배달이었다.

아버지 서기현 씨는 “배달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본사에서

매출을 위해서는 배달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거죠. 당황스러웠지만, 트렌드에 쫒아갈 수밖에 없었어요”

 

 

 

2. 아버지와 아들의 업무 분담으로 인건비 절감

 

매장을 본사로부터 양도받은 후 아들은 홀, 아버지는 배달로 일을 분담했다.

 

 

3. 아버지와 아들의 세대에 맞는 홍보 마케팅

 

여기서 아버지의 마케팅 경험 노하우가 발휘됐다. 전단지 돌리기는 기본이었고,

단체고객 확보를 위해 매장 인근의 기업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장부를 만들어 월 단위로 결제할테니 이용해 달라고 홍보했어요. 수도없이 찾아다니고,

주문이 들어오면 서비스를 제공해 첫 거래를 뚫기 위해 많이 노력했죠.” 아버지는 고전적인 마케팅에 몰두한 반면

아들은 젊은 세대에 맞게 SNS를 통한 마케팅에 나섰다.

“친구나 후배 등을 통해 온라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등을 이용한 홍보에 주력했어요.

 

 

4. 철저한 현지 주민화를 통한 고객 서비스

 

코바코 신트리점의 월 매출액은 3000만원이 조금 넘는다.

안 되는 매장에서 잘 되는 매장으로의 변화 성공의 이유 중 하나는 철저한 현지화다.

“집과 매장이 떨어져 있어서 고객들과의 친분이 없었어요. 하지만 매장을 위해서는 현지 주민화가 필요했어요.

주문한 고객별 성향을 파악하고 밥과 반찬의 양 등에 차별성을 뒀죠. 고객은 자신의 입맛을 파악한 주인에게 더 친근함을 느끼고 단골이 됐어요.”

아버지와 아들, 어쩌면 불편한 관계일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아버지 서기현 씨는

“집에서는 가족이지만, 매장에서는 직장 동료죠. 직장에서 가족관계를 가져가면 어려워져요.

직장으로 생각하고 제가 아들을 이해하고, 아들도 저를 이해해야만 갈등이 없어요.”

 

 

5. 브랜드력과 본사 노하우 있는 가맹본사 선택

 

부자는 코바코 창업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아니 오히려 코바코 브랜드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유를 물었다. “소비자로부터 인지도가 좋아요. 그리고 일년에 세 번씩 신메뉴가 출시되는데,

이것도 트렌드를 반영해서 그런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어요.

그리고 매장을 방문하는 슈퍼바이저 등 본사의 직원들도 아낌없는 조언을 해줘서 매장 운영에 잘 반영하고 있어요”

대표적인게 돈가스 모양이나 세팅방법에 대한 팁이다.

본사 직원이 관리하는 다른 매장에서의 장점을 보고 배운 후 부자에게 조언을 해 주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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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

 

현재 아들 서종관 점주는 코바코 의왕포일점도 동시에 운영중이다. 의왕 포일점은 동생과 함께했다.

“40대 전에 코바코 매장 4개를 운영하는게 바람이에요. 그래서 매출이 안정권에 접어든 신트리점은 부모님에게 운영을 맡기고

동생과 의왕 포일점 매출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어요.” 코바코 신트리점을 발판으로 가족의 평화가 조금씩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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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父子)창업 성공 5선*

 

1. 사랑과 신뢰가 경쟁력이다

 

성공에 대한 기대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공유해 가족끼리 힘을 얻고 부담을 덜어야 한다.

부자간의 단합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2. 철저한 업무 분담은 필수다

 

부자간의 철저한 역할 분담을 통해 가장 잘할 수 있는 업무를 분담하여 업무의 중복이나 책임소재의 분명함이 경쟁력이다.

부자창업도 손발이 맞아야 성공할 수 있다.

 

 

 

3. 시장조사와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부자창업은 서로 사장이자 종업원이다. 따라서 부자가 함께 운영이 가능한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부자간의 취미나 적성을 고려한 아이템의 회전주기가 긴 업종 중심으로 아이템을 선정하라.

 

 

 

4.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라

 

부자창업은 자칫 서로에게 일을 떠넘기는 상황으로 인해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

게으름을 피우거나, 초기 창업시의 마음을 잃어버릴 경우도 있다.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하면서 인격적으로 배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5. 매출.수익을 철저히 기장하고 배분하라

 

창업은 전쟁이다. 매출과 수익기장을 철저히 하고 입출금관리의 투명성은 기본이다

또한 업무의 범위에 따라 수익배분의 철저한 시행으로 노동에 대한 경과를 수익으로 공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