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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네김밥] 가락프라자점 조미진, 조지영 점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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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9-08-05 11:35 조회9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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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네 가락프라자점*

 

김가네김밥 가락프라자점을 운영하고 있는 조미진, 조지영 부부의 첫 만남은 바로 김가네김밥 매장이었다. 15년 전, 당시 사촌 오빠가 운영하던 김가네김밥 매장에서 일을 하던 아내 김미진 씨는 당시 김가네김밥 슈퍼바이저였던 지금의 남편 조지영 씨를 만나게 된다. 김가네김밥이 맺어준 인연이다. 결혼을 한 이후 부부는 2017년 8월 가락프라자점을 인수하면서 김가네김밥으로 2생2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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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포인트*

 

1. 근무했던 브랜드 선택으로 아이템 이해 높음

 

14년이 넘도록 김가네김밥 본사에서 일을 한 조지영 씨. 그가 창업에 나선 이유는 여느 샐러리맨과 비슷하다.

“회사 생활에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창업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자고 생각했죠. 그런데 문제는 아이템이었어요.

아내와 상의한 후 결국 제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분야, 김가네김밥으로 창업하자고 결정을 내렸어요”

마침 가락프라자점 점주가 매장을 내놓으면서 이를 양도양수했다. “가락프라자점은 김가네김밥의 평균 매장 중 하나에요.

B급 상권에 위치해 있죠. 하지만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배경이 큰 매장이에요”

가락프라자점은 소규모 회사들과 아파트단지, 주택가 등을 끼고 있는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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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부창업으로 인건비 절감과 일의 효율성 제고

 

부부창업이 창업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 이유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높아진 실업률, 노후대비 등이다.

부부창업처럼 가족단위의 창업은 인건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장님 마인드를 갖기 때문에 일의 효율성이 높다.


하지만 부부가 한 공간에서 오랜 시간 같이 있다 보니 사소한 것까지 보게 되고 때론 그런 사소한 것으로 인해 싸움을 할 때도 있다.

따라서 일을 할 경우에는 서로의 업무분담과 그에 따른 의무와 책임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 있어도 운영을 하다 보면 반드시 고비가 있다고 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서로가 힘이 되어주고 믿어주고 용기를 주면 고비를 넘기고 성장시킬 수 있지만

힘들고 어려울 때 서로 탓만 하면 침몰하고 만다. 서로의 장점을 살려서 보완해 준다면 어떠한 사업파트너 보다 큰 힘이 되는게 부부창업이다.

매장을 오픈하면서 부부는 일의 업무 분담도 확실히 구분했다. 주방은 아내가, 배달과 홀은 남편이 각각 맡았다.

 

 

 

3. 고객별 연령, 성별 맞춤 서비스로 단골 확보

 

부부는 김가네김밥의 장점으로 맛과 메뉴의 다양성을 꼽았다.

“아이들부터 노년층까지, 직장인이나 주부 등의 고객층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게 장점이에요.
또 경기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것도 매력이죠” 

 

고객별 연령과 성별 등에 따라 같은 메뉴를 주문해도 성향을 다르다.

한번 주문한 고객의 성향을 파악해 다시 주문했을 경우 더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반드시 체크하고 이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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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시피 등 본사 기준 철저한 이행


 

본사 레시피 준수도 기본이다. “가끔 가맹점주들이 사입을 하거나 매출을 높이기 위해 본사 레시피를 따르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점주는 몰라도 고객은 바로 알죠.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지키는게 바로 본사 레시피 준수에요”

문제는 가맹본사의 슈퍼바이저로 매장을 살펴보던 것과

직접 운영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눈에 보여지는 것은 똑같은데, 마음가짐이 달라져요.

또 제가 본사 직원으로서 지적했던 것들을 주인이 된 현재 지키지 않으면 더 창피하잖아요.

귀찮고 힘들어도 본사 직원들로부터 지적받지 않으려고 더 신경쓰고 노력하고 있어요.

주인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새삼 깨닫고 있는거죠”

 

본사에 오랫동안 근무했지만 본사 직원에 대한 조언도 귀기울이고 있다.

“제가 아무리 잘해도 제3자가 봤을 때에는 빠트린 부분도 있을 수 있어요. 하나하나 체크해 주는게 좋아요.

항상 정체되지 않고 새로움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저를 위한 조언이죠”

본사 직원의 방문을 귀찮아하지 않고 반기는 이유다.

현재 김가네김밥 가락프라자점의 월 평균 매출은 3000만원 정도다. 배달과 홀의 비율은 4:6이다.

매장 오픈 후 적극적인 홍보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단기간에 안정적 매출로 끌어올렸다.

 

 

 

5. 기본과 원칙 준수로 고객 신뢰도 상승

 

부부는 매장을 오픈한 이후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먼저 고객과 직원 등 관계를 위한 친절은 매장 운영의 필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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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창업 7계명*

 

1. 사업자등록증 대표는 한 사람으로

 

공동창업이라도 대표는 1인이 해야 좋다. 사업자등록증상의 대표가 창업노하우를 배우고 전체적인 운영을 책임지는게 좋다.

일반적으로 음식점은 아내가, 기타 업종은 남편이 대표가 된다. 점포계약을 할 때도 사업자등록증상의 대표 이름으로 통일시켜야 한다.

 

 

2. 업무를 구분하라

 

음식조리부터 배달, 홀관리, 자금관리, 청소담당, 상품사입, 재고관리, 정보수집 등 모든 분야를 총망라해서

책임과 의무를 확실하게 구분지어야 한다. 업무구분이 안되면 자칫 다툼으로 번질 수 있다.

 

 

3. 자금은 아내가 관리

 

대부분 남자들은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면 어디에 쓸 것인가를 먼저 생각한다.

이에 반해 여성들은 수중에 돈이 들어오면 가급적 내보내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여성들이 자금관리를 해야 알뜰살뜰 야무지게 돈이 벌릴 것이다.

 

 

4. 업종관련 전문지식을 지녀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음식점은 아내가 주방을 담당한다. 이때 남편은 홀써빙을 맡으면 된다.

음식점도 트렌드에 맞게 작은 변화를 줘야 한다. 메뉴를 업종에 달리 바꿀 수는 없지만,

꾸준한 마케팅과 홍보 등의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활용해야 한다.

 

 

5. 가정운영준칙을 정하라

 

가정일과 자녀교육은 아내에게만 제한된 것이 아니고 남편도 상당한 부분을 맡아야 한다.

부부가 함께 사업을 하다보면 남녀의 역할이 없어진다.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가정은 행복하고 평안하게 유지발전 되어야만 한다.

 

 

6. 자금활용은 명분이 뚜렷해야 한다.

 

매출이 늘어나면 단돈 1000원이라도 사용목적을 분명히 하고 지출내역을 장부에 기록해야 한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

 

 

7. 건강은 스스로 돌본다.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점포형 사업은 아침 10시부터 밤 12시까지 보통 14시간을 일하게 된다. 따라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된다.